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비판 (문단 편집) == 원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재벌집_막내아들_로고_Black.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국밥집_첫째아들_로고_Black.png|width=100%]]}}} || * [[http://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68852|MBC -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 원작 드라마화의 고질적 문제]] *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212261014003&sec_id=540201&pt=nv|스포츠경향 - ‘재벌집 막내아들’, 여실히 드러난 작가 능력 부족]] *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73230.html|한겨레 - ‘재벌집’은 왜 ‘용두사망’ 됐나…신기루처럼 사라진 긴장감]] 전반적으로 '''드라마화 작가진의 역량 부족''', 기업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이해도 결여 등이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우선 말하자면 초기부터 16화 완결로 계획되었다고 한다면 원작 화수로 '''326화''' 단행본 총 쪽수만 해도 '''2700쪽'''이나 되는 장편을 단 16화 만에 완결내려했다는 점에서 내용 축약이나 [[각색]]은 필연적인 일이긴 했다.[* 당장 11년 전에 방영된 소설원작 사극인 [[뿌리깊은 나무(MBC)|뿌리깊은 나무]]는 원작 총 쪽수가 '''700쪽''' 정도로 재벌집의 1/4정도밖에 안 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편 제외 '''24화''' 특별편 포함 '''27화'''로 최소 1.5배나 되는 분량을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비교적 중요성이 낮은 부분 자체가 빠진다는 건 감안할만한 상황이지만, 정작 완성된 작품은 [[각색]]의 영역을 넘어서 '''설정을 차용한 아예 별개의 작품'''이라고 봐도 이상할 게 없는 수준으로 작품 왜곡이 심해졌다. 단지 원작왜곡이 심하다는 수준으로만 치부한다면 원작을 읽은 팬덤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끝났을 일이지만, 후술하듯 드라마 자체가 수많은 개연성/설정 붕괴를 일으킨지라 원작을 떼고 보더라도 혹평이 많다.[* 원작자인 [[산경]]은 이와 관련해서 최신작인 재벌집 천재 감독에서 재벌집 막내 아들을 '''원작에 충실하게''' 드라마화하는 장면을 집어넣었다는 점, 그리고 여주인공 비중 증가로 인한 원작 수정, 초반 진도준의 나이 수정 및 플롯 삭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그 후에 판권을 팔지 않겠다는 내용을 넣는 등 드라마를 은근히 돌려까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후반부로 갈수록 이야기를 전개하는 속도가 매우 빨라지면서 생략하는 장면이나 설정이 많아져 인물의 의중 변화나 극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어려운 장면이 많다. 물론 원작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생략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고, 스토리를 질질 끄는 것보단 시원시원한 전개가 낫다고 볼 수도 있다. 많은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부족하게 이끌어가는 것보단 몇몇 에피소드를 과감히 버리더라도 나머지 에피소드를 시청자들에게 잘 이해시키고 충분히 개연성 있게 이어가는 것이 연출 및 작가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본 드라마의 작가진들은 그 정반대였다. 원작에도 없었던 에피소드를 억지로 욱여넣어가며, 단순히 전개의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드라마에서 필연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시켜주어야 할 것들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떠맡겨버리는 매우 불친절한 전개를 보인다. 본 드라마의 작가진은 시청자에게 이야기를 이해시키는 능력이 부족하고 개연성 구축 능력 또한 너무나 미숙하다. 오히려 중요한 에피소드를 버리고 설명을 불충분하게 해 사건 이해가 어렵게 만들고, 곁가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데 시간을 낭비한다. 그나마 호평 받는 각색된 요소는 순양 구성원들 성격의 다각화와 [[진화영(재벌집 막내아들)|진화영]][* 원작의 진서윤]-[[최창제]] 부부의 케미 정도다. 그걸 제외한 호평 받는 부분은 모두 원작에서 차용한 것, 혹평 받는 부분은 모두 각색된 요소라는 평까지 있다. 원작과 다른 설정들을 억지로 끼워넣다가 작품이 어그러진 원인에 대해서는 작가진이 [[환생물]], [[기업물]]에 더해 군상극적[* 수많은 인물들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내달리는 군상극 세계에는 정답도 옳고 그름도 없다. 따라서 이분법으로 세상을 보는 권선징악적 전형적 한국 드라마식으로는 구현이 매우 어려울뿐더러 평범한 작가의 실력으론 소화 자체가 불가능하다.] [[피카레스크]]에 가까운 원작 [[웹소설]]의 장르적 특징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크게 지적된다. 한국의 일반적인 드라마는 전반적으로 권선징악형 인물상이 주가 되는 편인 데 반해, 원작 소설은 군상극 성향이 강하며 작중에서도 몇 번이고 주인공이 무조건적인 선인이 아님을 부각시킨다. 그런데 본 드라마의 작가진은 무리하게 주인공을 기존 한국 드라마식 모범적인 주인공으로 바꾸었고, 그 결과 본 문서에서 후술되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런 점을 두고 기존 한국식 드라마 정서를 거스르기 때문에 작가가 묘사하기 힘들었다는 변호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애초에 그렇게 맞지도 않은 작품의 작품화를 시도한 것 부터가 문제였다.''' 게다가 한국에 군상극형 드라마가 드물다곤 하지만 겨우 4년 전에 '''[[SKY 캐슬|군상극형 기질도 어우러졌던 드라마]]'''가 대흥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만 그 드라마도 결말은 대차게 말아먹으며 JTBC표 용두사미 드라마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되었다.(...)] 한국의 드라마 작가가 오로지 권선징악형 스토리에만 최적화되어있다는 말도 변명일 뿐이다. 한마디로 한드식 권선징악형 스토리에만 작법이 굳어버린 작가에게, 작가의 성향과는 180도 맞지 않는 작품을 맡겨버린 결과 이도저도 아닌 원작붕괴가 일어났다.[* 비슷한 사례로는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 있다. 모두 작가가 자신의 특기와는 맞지 않는 작품을 집필한 특징이 있으며 이 작품은 재벌집 막내아들과는 다르게 시청률도 참혹한 성적을 거뒀다.] 재벌 집안이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문제점|전형적인 한국 드라마]]스럽게, 투자며 사업 얘기 같은 전략적 포인트는 빼고 기업 승계를 위한 형제들끼리의 눈치싸움, 며느리들끼리의 기싸움, 주인공의 로맨스 등을 넣어가며 뜯어고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원작 요소를 뭉텅이로 잘라낸데다 올드한 여성향 한드계 취향만 믿은 채, 작가진 입맛대로 주인공은 정의롭게 바꾸고 성차별이며 권선징악이며 하고 싶은 얘기까지 억지로 넣기까지 하다 보니, 결국엔 작가진의 집필 능력을 넘어서는 무리수를 두었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원작에서는 진도준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불법적인 일까지 서슴지 않고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청률도 많이 나오고 대중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주인공은 무조건 선인이어야 한다는 내, 외부적인 의도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환생물의 주요 관람 포인트를 저버리고 몰입하던 시청자의 뒤통수를 치는 엔딩은, 윤현우와 진도준 중에서 어느 인물에게 주목해야 시청자들이 좋아할지에 대한 계산이 대중들의 바람과는 완전히 틀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될 수 있다. 전술했듯 작가진이 주인공의 통쾌한 승리와 성공,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웹소설 장르와 현 시대 대중의 수요[* 2020년대는 한국, 일본에 여초 남초를 막론하고 트럭, 이세계, 회귀, 빙의, 환생이란 키워드로 대표되는 대리만족 컨텐츠가 넘쳐나고 있다.]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니 시청자가 '재벌집 막내아들' 이라는 제목을 보고 기대할 포인트도 당연히 모를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해 시청자는 재벌 3세 진도준에게 이입하고 싶었던 것이지, 몰락한 서민 윤현우의 가혹한 삶을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방영 중 진도준의 윤현우 시절 회상신 때마다 시청자들은 재미없고 지루하며 극이 추구하던 '재벌집 막내아들' 이라는 주제와 맞지 않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흐름을 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나 작가진만 이를 예상하지 못했다. 이처럼 작가진의 장르 이해도가 개판인 상황에서 시청자의 욕구에 대한 이해까지 미흡한 통에 후반부에 윤현우의 비중을 무리하게 늘린 것이 꿈 엔딩이라는 대참사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후술하는 대로 시청률에 비해 드라마 자체가 비판받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도 배우들의 열연, 특히 이상한 각본을 참고 보게 만드는 [[이성민(배우)|이성민]]의 기적의 차력쇼로 화제성과 팬들을 모았긴 했다. 그러나 회차를 거듭할수록 부정적인 시선이 점차 늘어나다 못해 결국 마지막 화에서 [[꿈 엔딩]]이라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결국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던 시청자들마저 대부분 등을 돌렸고, 원작을 봤는지 아닌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비판이 쏟아지며 배우들의 호연에 가려졌던 부분에 대한 혹평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평가와는 별개로 흥행한 작품|시청률과 퀄리티가 반비례하는 드라마]]의 대표적인 예시가 되어버렸다. 한편으로, 많은 자본이 들어오는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인 제작 관행이 원인이 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 드라마의 경우 사전제작 드라마라 하더라도 드라마 방영 전에는 흥행을 쉽사리 장담할 수 없다는 현실 때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결말 부분은 미정으로 해두었다가 나중에야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해야 드라마가 흥행 쪽박이 난다면 조기종영을 위한 플랜 B를 가동하기 쉬워지고, 반대로 드라마가 흥행 대박이 난다면 시청자들의 호응 포인트에 맞춰서 추가장면을 넣기도 좋고 사전에 PPL을 받는 것보다 더 비싼 단가에 PPL을 끼워넣으면서도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서 제작사와 광고주 모두 윈윈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문화컨텐츠로서의 드라마가 갑자기 완성도가 하락하고 뜬금없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누더기가 되는 질적 하락은 불가피하겠지만, 이윤 추구가 최우선인 제작사나 방송사, 광고주의 이해관계에서는 그와 같은 제작환경이 고착화되어 온 것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여지없이 터져버린 것이다. 가까운 예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처음에는 흥행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다가 흥행 대박이 가시화된 이후에야 뜬금없는 PPL 장면이 추가되어 빈축을 산 사례가 있는데, 이는 흥행여부를 관망하다가 흥행 이후에야 PPL 광고를 희망하는 광고주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란 추측이 있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제작 환경 속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비판점이 될 만한 요소들을 최소화하면서 극의 완결성을 어떻게든 살린 편인데, 재벌집 막내아들의 경우에는 그동안 쌓아왔던 서사 자체를 부인하는 것도 모자라, 의도가 너무나 투명하게 보이는 PPL이 대량 투하되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아무런 옹호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를 증명하듯 결국 16화에서는 2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같은 방송사의 《[[부부의 세계]]》(28.4%)는 넘기지 못했다. 드라마 중반부부터 지속된 작품 내외부적 여러 무리수들이 쌓이고 쌓여 빌드업되고 극의 결정체였다고 봐도 무방하던 [[진양철]]의 13화에서의 사망과 결정적으로 16회의 [[꿈 결말|사실은 전부 꿈이었다]] 엔딩과 관련하여 들끓는 논란까지, 제작진으로서는 매우 아쉬울 수 있겠으나 오히려 제작진의 역량에 과분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2212260476Y|#]] 드라마의 종영 후 분노한 시청자들에 의해 작가의 전작들이 줄줄이 소환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특히 집필한 작품들 중 이 드라마처럼 원작이 있는 드라마가 대부분이라는 점이 나쁜 의미로 주목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